최근 러브버그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지자체에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비록 러브버그가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벌레를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효과적으로 러브버그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러브버그를 효과적으로 퇴치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러브버그란?
러브버그의 공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로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입니다.
러브버그는 성충이 된 이후 암수가 짝짓기 상태로 먹이를 먹거나 비행하기 때문에 통칭 '러브버그(사랑벌레)'라고 불립니다.
러브버그 퇴치 방법
자동차 세차
러브버그는 자외선에 노출된 자동차 배기가스에 이끌리므로, 주기적인 세차로 이들의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천연 살충제
레몬즙, 베이킹 소다, 식초 등을 활용한 천연 살충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효과적입니다.
선풍기 활용
러브버그는 날개가 약해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합니다.
창문과 출입구 근처에 선풍기를 설치하면 실내 유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 예방 방법
차량 주차장소 선택
그늘진 서늘한 곳에 주차하면 러브버그의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옷 색상 선택
밝은 색상보다는 검정색과 같은 어두운 색상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기 피하기
뜨거운 장소나 열을 방출하는 물건은 러브버그를 유인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 청소
집 주변의 화단이나 마당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러브버그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차량 밀집지역 피하기
고속도로나 주차장과 같이 차량이 많은 곳은 러브버그가 몰려드는 경향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브버그 대처방안
1. 불빛에 잘 유인되므로 야간조명 밝기를 최소화 해주세요
2. 출입문 틈새 및 방충망을 점검해 주세요.
3. 실내 유입시 살충제 살포보다는 휴지, 빗자루 등 물리적인 방법을 이용해 제거해 주세요.
4. 외출시 어두운 색 옷을 착용하면 몸에 달라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 특징
붉은등우단털파리는 6월 중순에서 7월초까지 1년에 1회 발생하며 서울, 경기등 수도권에서 자주 관찰됩니다.
성충 크기는 6~6.5mm로 짝짓기 시 복부끝이 붙어 있으며 비행중에도 그 상태를 유지해서 '러브버그'라고 불립니다.
성충의 수명은 수명 3~5일, 암컷 7일 내외이며 성충은 화분매개자로 알려져 있으며 애벌레는 토양유기물을 분해하여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러브버그 Q&A
러브버그는 왜 갑자기 대량 출몰했나요?
러브버그가 주로사는 산 주변이 개발되고 그로인한 도시 열섬현상, 급격히 상승된 기온 등 다양한 이유로 최근 러브버그들이 우리 주변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사랑벌레)가 왜 이로운 곤충이라고 하나요?
1. 유충은 분해자 역할 러브버그 유충의 경우 낙엽을 분해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합니다
2. 성충은 화분매개 러브버그 성충의 경우 꿀벌과 같이 꽃의 수분을 돕고 있습니다.
러브버그를 박멸하고자 유충서식지인 산과 숲 일대에 무분별하게 살충제를 뿌리는 경우 숲에있는 다양한 곤충 등을 함께 죽이는 생태계 교란과 더불어, 사람에게 더욱 해로울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사랑벌레)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러브버그는 햇빛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되어 서서히 자연 소멸되므로 수명이 약 1주일 정도 됩니다.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최대 7월 중순까지 활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결론 러브버그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지만, 때로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개체 수를 적절히 조절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다양한 퇴치 및 예방 방법을 활용하여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